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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DLOW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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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6 ‘당구관련단체’
작성자 김호수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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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5-02-03 10: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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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997

{#15편까지 주로 나의 당구,당구인들과의 인연을 기억의 연장선 위에서 그때그때 단편적인

소회  위주로 써오다 보니, 일부분 본의 아니게 현재 당구계를 이끌고 있는 주요단체나

과거  어려운 현실에서 고생만 했던 인물들에 대해 칭찬은 아끼고 비난만 한듯하다.

 

 '인간' 인간들의 모임인 '단체' 아닌 '사안'에만 집중하여, 올바른 결론'

 내려보려는 집착하다 보니, 훨씬 중요한 요소인 인간 자체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소홀했던 점은 깊이  반성하고자 한다.

 

  진심은 "미래가 비관적으로 보이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희망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싶음" 있다.

 과거에 대한 반성으로 시작해서, 이제와서 다시 세상 현실을 보니 무척 안타깝기는 하다.

 '꿈은 천국에 가깝고, 현실은 지옥에 가깝다' 라고 누군가의 말에 공감이 간다.

 

 승리의 여신은 노력만을 사랑한다고 한다.

 어제의 불가능이 오늘의 현실이 되며, 지난 세기의 공상이 오늘의 현실로써 우리들 앞에

 출현하고 있음을 우리가 목격하고 있지 않은가 !

  인간들의 무서운 노력에 의해서만 그것들이 가능해졌을 것이다.

 실리와 명예는 오로지 정직한 노력에 의해서만 주어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얼마전 Billiards 2월호를 받아보고 조금  당구계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었다.

대한당구연맹  8 회장 잔여임기를 (취임당시 대의원총회에서 9:8 간신히 승인)마친

장영철 회장이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의결로 9 회장에 연임되었고,

연맹의 주축을 이루는 서울당구연맹도 바람직한 절차를 거쳐 새로운 회장을 영입한 것이다.

소위 경기인 출신이 아닌 비당구인이 당구관련단체의 요직을 맡은 것이다.

 

그리고 신임 서울연맹회장의 인터뷰 내용이 매우 공감이 갔는데,

내가 칼럼에서 쓰고자 했던 내용과 너무나 일치해서 매우 기쁘기도 하면서 내심 불안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덕분에 내가 당구관련단체에 바라는 바를 굳이 써야할 수고를 덜게 되어 감사하다.

 (Billiards-월간당구- 직접 보시거나,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기사를 검색들 보시기 바란다.

그리고 2월호 26P 내가 칼럼 '감동있는 당구를 보고 싶다' 게재되는 영광을 얻었다.

우리 카페회원들께 감사하다. 앞으로 저의 칼럼들이 지면사정에 따라 편집되어 게재될 예정이라니

한편으로는 몹시 부담감이 더해진다.)

 

소통과 융합의 시대에 경기인 출신주축 주류 당구인들과,

외부에서 영입된 체육행정전문가 홍보 & 마케팅 전문가들이 합심하여

이제 진정한 변화와 발전을 이루어내기를  기대한다.

 바깥 세상은 통일된 일에도 훼방을 놓기 일쑤다. 하물며 내부에서 흘러나오는 불협화음은

거절하기 좋은 핑계거리가 된다. 피해는 결국 당구인과 당구계에 몽땅 돌아 뿐이다.

효율적이고 합리적인 제안과 대책을 말로만 내놓는 전문가는 넘쳐난다.

 

우리나라에 당구만큼 매니아가 많은 종목도 많지 않다. 절대 나쁜 여건이 아니다.

가진 생각을 바꾸지 못하고, 외부 전문가들을 불러 놓고도 자신들의 견해만

 

고집하는 의사결정을 한다면 생각지 못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다.

최대한 외부 전문가들을 활용하고,  최선의 결과를 생산하도록 기존의 당구계가 적극 협조해야 한다.

 

또한 말로만 변죽을 울리는 같아 마음이 무거운데, 부디 목소리를 내어 남들과

우리 당구인 모두로부터도 인정받는 단체로 거듭 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    }

 

#16

 우리 카페 회원들 되시면 대부분 아는 얘기일수도 있지만, 이해를 돕게 잠시

 우리나라 당구와 당구관련단체들의 역사에 대해 간단히 살펴보고 얘기를 시작하자 !

 

100년이 넘은 한국의 당구는 처음 일본을 거쳐 구한말 황실에

처음 당구대가 설치되어 순종 임금의 여가 스포츠로 발을 디딘 (1909),

당시 땅을 식민지배하던 일본인들을 중심으로 일본규격 테이블과 공이 보급되며 땅에 뿌리를 내렸다고 한다.

수십년간  비교적 고위층, 부유층의 실내 스포츠로 소위 '신사의 스포츠'로서의 명맥을  유지하였다.

그리고 해방과 6.25전쟁으로 거의 궤멸 위기까지 몰렸다가, 휴전 직후인 1955

'대한 당구협회' 설립되며 당구의 대중화와 더불어 성장의 기틀을 마련하였다.

1956년도에는 처음으로 국산 당구대도 제작 판매되기 시작하며 16개소로 줄어들었던

서울시내 당구장이 갑작스레 800여개 업소로 폭증하였다고 한다.

 

아무래도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당구장업주들의 단체라고 수밖에 없는

'대한당구협회' 당구관련 행정과 당구보급 대회개최를 주관하다보니,

당구의 스포츠로서의 위상 제고나 사회적 인식에 대한 고민에는 소홀할 수밖에 없었다고 본다.

 

늦게나마 여러 과정을 거친 , 40 후인 1996년에 '대한스포츠당구협회'라는 단체가

주로 플레이어들에 의해 발족되고, 1998 '대한체육회 인정종목단체 승인' 되었다.

 2001년에는 50번째의 '대한체육회 준가맹단체' 승격되었으며,

7 19 임시 대의원 총회에서 '대한당구연맹'으로 개칭을 결의하여 명칭이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05 2 23 드디어 '대한체육회 정가맹 경기단체' 최종 승격되는 쾌가를 이루었으니

그간 단체 내외의 질곡에 불구하고 당구인들의 저력을 보여준 쾌거라 하겠다.

이로 인해 2005 10 89 전국체육대회 전시종목으로 시작하여 시범종목을 거쳐,

2010 92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는 숙원을 이루었다.

 

 대한체육회의 영문명칭이 "Korean Olympic Committee" 이니 대한당구연맹도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 정가맹 산하기관으로 인정되고, 관련 국가적 지원도 받는 어였한 단체로

계속 발전해 온것이다. 괄목할 만한 지속적 격상이다.

 

 2004 6 연맹과 정식으로 인연을 맺었던 때와 비교해보면 감회가 새롭다.

 칼럼 #15편에서 연맹 내부의 오랜 갈등을 언급한 있는데, 오늘 글을 쓰면서 다시

 훑어보면 기적적으로 여기까지 잘도 왔다.

 이런 저력을 갖춘 당구계가 내홍만 없었다면 더욱 발전했을것이란 아쉬움이 더해진다.

 

 당구관련 다른 단체들도 한번 참고삼아 훑어보자.

 우선 위에서 언급한 가장 역사가 오랜 "사단법인 대한당구협회 (Korea Billiard Association)' 있고,

 "국민생활체육 전국당구연합회 (The Korea Billiard Association of Sports For All)'이란  

 매우 이름의 유관(?)단체들이 있다.

 

 

외부의 일반인들이 보기엔 당구장 업주들의 모임인 대한당구협회의 명칭이 대한체육회

산하 체육단체명 같아 보일것이다. 그리고 단체들의 영문 명칭들을 보면 아마 외국의

당구관계기관에서도 몹시 헷갈릴 것이다.

 

우리 당구의 현실과 과거의 여러가지 관계 (대한당구협회에서 선수회를 처음 발족시켰다니

어찌 보면 지금 대한당구연맹의 발원지), 애증(연맹의전신인대한스포츠당구협회에서

축출된 일부 인물들이 중심이 생활체육 당구조직과의 끊임없는 불협화음) 찌꺼기들이 남아있겠지만,

 '당구발전'이란 기치 아래 단체들이 힘을 합칠 수는 정녕 없단 말인가?

 

서로가 서로를 견제하고 딴죽걸고 해서 고작 얻은 결과라고는 실리와 명분,

양쪽 잃은 뿐으로 보인다. 더욱 문제는 이로인해 대부분의 당구 동호인들로부터도

모든 관련단체가 한꺼번에 신뢰를 잃었다는 점이다.

힘겨운 과거사가 역설적으로 단체를 결속시키는 힘이 되기를 바란다.

당구의 저변이 피폐해진 뒤늦는 것보다, 지금이 능동적으로 현실을 직시할 때이다.

 

며칠전 정말 부러운 바둑 관련기사를 접하였다. 다름이 아니라,

"사단법인 대한바둑협회(대한체육회 정가맹단체. 광쪼우 아시안게임 바둑참가 금메달 3개획득,

당구의 생활체육 + 모든 //대학 바둑단체 + 일반 동호인 단체 클럽)

장을 재단법인 한국기원 (프로기사들의 단체이므로 우리의 연맹격 단체) 이사장을 현재4 연임중인,  

GS 칼텍스 그룹 허동수 회장이 겸임하기로 거의 만장일치로 결정하였다.

앞으로 양쪽 단체의 효율적인 개혁을 통하여 더욱 투명하게 시도협회를 포함한

전체 시스템을 안정시키고, 발전개혁위원회를 구성하여 바둑을 국민이 즐기는 스포츠로서

성장궤도에 올리기 위한 과제들의 조속 해결을 위해 모든 공동의 노력을 집중시키겠다" 내용이었다.

 

이미 세계랭킹 1위이기도 이세돌 9단의 2012 상금 72천만원을 필두로,

한국상금랭킹 10위권 프로기사도 공식대회 상금으로만 연간 12천만원을 상회하는 수입을 올리고 있는

바둑계도 '지속성장과 쇠퇴예방' 위해 대동단결하고 있음은 반드시 눈여겨 봐야 한다.

하물며 바둑만 종일 방송하는 Cable 바둑TV와도 공존의 아래서 집처럼 협력하고 있단다.

 

남들도 하는 일을 우리라고 할것 없지 않은가무엇이 걸림돌일까?

생존을 위해서도, 당구인들의 자존심도 걸린 중대한 결단이 필요한 싯점이다.

당구 자체도 발전해야겠지만,우리나라 탑랭커들의 연간소득도 부러울 정도는 못되더라도

알리기 부끄러운 수준은 빨리 벗어났으면 좋겠다. 막막함에 방황하는 선수들도 애처롭다.

조금씩 기회의 폭이 넓어지고는 있지만 이상 방치하는 것은 무책임 이하이다.

 

우리 회원님들이 읽기에 다소 지루한 진부한 내용을 굳이 포함시키는 이유는,

등록선수부터 일반동호인 일부 당구관련단체 관계자까지 다양한 구성인

우리 카페회원들께서 언제 어디서 어떠한 당구와 관련된 사안에 접하더라도,

부디 바람직한 판단과 역할을 해달라는 부탁에서다.

 

다음 회부터는 연맹의 감투 덕에 수원월드컵 몇몇 초청대회에서

인연을 맺게된 일부 셰계 캐롬 랭킹 선수들 세계연맹 관계자들을 통해

그들의 세계에 대해서 기억나는대로 보려고 한다. 읽기에 조금 재미있어질 것임을 약속한다.

한두 회의 도입 칼럼 오래전 약속한 '브롬달 50 생일 헌정사' 번에 나누어 올릴 예정이다.          

                                        (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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