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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DLOW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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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국당구 성장과 쇠퇴예방 #30 'UMB/ACBC 와 수원월드컵' 계속
작성자 김호수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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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5-02-07 13: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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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304

{'석기시대가 끝난것은 돌이 떨어져서가 아니라, 청동을 만드는 법을  알아냈기 때문이다'

 라고 누군가 갈파한 것을 얻어들은 적이 있다. 더 흥미로웠던 점은 그 사람이 고고학자나

 인류학자도 아닌 세계적 금융인이었던 것이다. 날카로운 안목이다!

 

칼럼#20편에서 올해 2월 IOC 집행위에서'2020년 하계올림픽 핵심종목에서 레슬링 제외

전격 결정' 했었던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최근 FILA (국제레슬링연맹)이 IOC의 상업적 가치중심 흐름을 간과했고, 2012 런던 올림픽

기간 TV 시청자수와 인터넷 조회수에서 하위권에 머물러 대중성 평가에서 낙제점을 받은것이

직격탄이 되었다는 분석이었다.

 

스위스인 FILA 회장도 IOC 발표 15분전에야 그 소식을 알았을 정도로 전격적이었다고 한다.

내년 아시안게임과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만 바라보고 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대한

레슬링협회 등록선수 199팀/1808명에게도 큰 충격이었을 것이다.

왜냐하면 2020년 올림픽을 목표로 해야할 어린 선수들의 꿈을 앗아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며칠전 2016년 IOC총회에서 '레슬링,야구-소프트볼,스쿼시' 3개종목의 핵심종목

포함(존속?) 최종심사를 한다는 집행위원회 발표가 있어 레슬링계가 환호하고 있다.

요 몇달간 FILA회장과 레슬링단체들의 막후협상과 모든 노력이 결실을 본 것 아닐까?

 

이제 곧 6월29일부터 '인천 실내&무도 아시아경기대회'가 개막된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의 프레대회(Test event) 성격을 갖는 이 대회는 아시아 올림픽

평의회(OCA)가, 그 동안 2년 주기로 개최되던 '실내 아시안게임'과 '무술 아시안게임'을

4년주기 종합대회로 통합하여 새롭게 출범시킨 것이며 인천이 그 첫번째 무대이다.

 

45개 OCA 회원국에서 4,400여명이 참가하며 당구,볼링,댄스스포츠,바둑등 9개종목

(100개 세부종목)에 걸쳐 7월6일까지 8일간 펼쳐질 예정이다.

 

당구종목에는 32개국에서 총 221명의 선수가 출전하여 캐롬(3&1쿠션), 포켓, 잉글리쉬

빌리아드,스누커에서 모두 10개의 금메달 놓고 치열한 경쟁을 하게 될것이라고 한다.

 비록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서 당구를 볼 수 없을것 같은 점은 아쉽지만 어려운 여건속에

대표팀이 꾸려졌으니 좋은 성적을 거두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으면 한다.

 

당구경기장에 많은 관중이 모여들고 주요경기가 TV에 방영되고 메달들이 32개국에 골고루

돌아가서 언젠가는 OCA 내에서도 당구의 아시안게임종목 복귀를 재고할 분위가가 조성되도록

주최국인 우리나라 대한당구연맹(KBF)및 ACBC, ACBS가 끈질긴 노력을 계속하길 바란다.

각 대륙별 올림픽에서 당구가 정식종목에 포함들 되있어야 언젠가 IOC에서 당구를 올림픽

핵심종목 심사대상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생겨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실내무도아시아경기대회 종목이 된것만으로 만족하고 거기에 안주한다면 당구의 미래는

물론 '국가대표선발'의 꿈을 가졌을 젊은 선수들의 장래도 동반추락할지 모른다는 우려가

크기 때문이다.

 

며칠전 남자골프대회에서 오랫만에 젊은 아마튜어 국가대표선수가 뭇 프로선수들을 제치고

우승하였는데 우승소감에서 '국가대표로서 내년도 조국에서 개최되는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후 프로로 전향하겠다' 라는 하는것이 너무도 부러웠다.

물론 남자선수들의 경우 혹시 병역특례등과 관계가 있는것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

 

# 30 (다큐)

 

2007년 제 1회 수원월드컵 개막식날 UMB 및 ACBC 관계자들과 첫 대면하기 전에는 그들과

이메일을 통해서나 접촉을 하는 정도였다. 벼르고 있었는데 드디어 직접 만났으니 잘됐다.

 

2004년에 연맹고문에 위촉되기 전에는 개인자격으로 김철민/ 황득희 선수를 대리하여 직접

(당시 유일하게 해외 UMB/BWA Worldcup에 출전하던 두 선수의 UMB 랭킹포인트 관련하여),

그 후에는 우리나라 모든 선수들의 UMB 세계 랭킹 포인트 관련하여 국내대회 결과가 UMB

World 랭킹 포인트에 누락없이 반영되도록 연맹에서 공식기록을 제때 통보 하는지, 또 UMB

담당자가 우리측 기록을 포인트에 즉시 반영하는지 매번 확인하곤 했었다.

 

UMB 랭킹과 포인트에 관심있는 독자들은 이미 알고 있겠지만, 연간성적 국내랭킹 1위일 경우

National Championship 포인트로 30점을 받을수 있으며, 지금 싯점부터 지난 3년간 기간중

가장 최근 기록에 해당되는 포인트를 반영해 주는것으로 알고 있다.

( 이 부분은 국가별로 들쑥날쑥한데 내가 관련규정을 확인할 수 없으니 이 글을 읽은 사람중

 누군가 관련규정을 댓글로 달아주면 고맙겠다.)

  

대륙별 선수권전(Confederal Championships) 의 경우 우승자에게 UMB Worldcup과 같은 무려

80점을 인정해 주며, 원래 전년도 포인트만 인정되지만 만약 전년도 대회가 미개최였다면

전전년도 해당 포인트를 승계한다고 한다.

 

2008년도에 우리나라 주도로 첫 아시아캐롬선수권전이 서울서 개최되어 베트남의 두옹 안 푸

선수가 우승하였으며, 2009년 김경률,( 2010년 미개최),  2011년 이충복 선수가 우승하였다.

2012년도에는 모처럼 베트남에서 개최되어 김경률 선수가 뜻깊은 우승을 일궈낸 바 있다.

그런 연유로 김경률 선수는 2010년에 아시아선수권이 미개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2009년도에

획득한 랭킹포인트 80점을 2010년도에도 계속 인정받아 줄곧 안정적으로 UMB 랭킹 12위권

내를 유지하고 있는것이다.

 

내가 이 부분을 상술하는 이유는 UMB Worldcup 이나 World Championship 등의 공식대회는

물론  AGIPI 대회같은 큰 초청경기에도 UMB World ranking 이 중요한 기준이기 때문이다.

대부분 아시다시피 Worldcup의 경우 본선 32강에는 open 예선을 거친 16 명의 선수들과,

UMB 랭킹 12위 까지의 자동출전선수와 주최국 연맹추천 시드 선수 2명, 그리고 주최국과

무관한 다른 2 대륙별 연맹에 하나씩 주어지는  시드 선수 2명을 합친 16명이 진출하게 되는

것이다.

 

32강 본선진출자는 대회 본선기간중 식을 제공받으며 (한도는 있지만 일부 항공료까지

지원받는다고 들었다), 32강전부터 UMB 랭킹포인트도 주어지니 부익부 빈익빈의 갈림길이

바로  월드컵 32강 진출여부인 셈이다.

그러하니 국내랭킹, 대륙별 선수권전등에 주어진 포인트를 빠짐없이 적립하는것이 1~2점

차이로 처지가 확 바뀔 수 있는 상황에 철저히 대비하는 셈이라고 하겠다.

 

이런저런 미묘한 입장차이가 생길 수 있는데, KBF가 어느 정도 안정되고 수원월드컵을 주최할

수 있는 위치가 되기전에는 아무래도 아시아캐롬연맹은 일본의 니시오 회장에 의해  일본우선

위주로 운영되었던 것 같았다.

 

월드컵 시드가 ACBC에 주어지면 일본당구연맹 랭킹 1위 선수에게 다른 국가들과 아무 상의도

없이 줘 버리곤 하는것 같아 내가 그때마다 그 부당함을 지적하고 나서곤 했던 것이다.

심지어 ACBC에 시드 2장이 주어진 경우도 있었는데 그걸 다 일본선수에게 주려다 막판에

우리나라에 하나를 양보하게 된 경우도 있었다. (UMB측에 직접 항의했었다.)

 

나로서는 ACBC나 UMB측에 2008년 첫 아시아캐롬선수권전이 츨범하기 전에는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이후 아시아 선수권이 개최된 적이 없으니 당연히 부산아시안게임 캐롬

금메달리스트인 황득희 선수에게 ACBC시드가 주어져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어 떳떳했다. ^^

 

게다가 그런저런 와중에 우리나라 선수가 유럽주최 월드컵에 출전했는데 시합직전 대한당구

연맹이 UMB 년회비를 내지않았다며  UMB측에서 우리선수들 예선참가를 제한하려 했다는

얘기를 들었다. 우리선수들이 외국 시합장에서 얼마나 창피하고 황당했을까 ?

당시 나로선 연맹의 행정공백기에 충분히 그럴 수 있었겠다라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UMB회비는 우리나라연맹이 ACBC를 통해 납부하도록 되어있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조금은 일부러 ACBC측에 (즉 니시오 회장 개인에게 물은 셈이나 마찬가지?) 기구

창립 이후 가맹한 회원국가명과 UMB 연회비던 ACBC 회비던 ACBC가 그간 수령한 모든 회비의

내역과, ACBC가 UMB에 전달하였던 ACBC에서 사용하였던 모든 입출금 내역을 공개해 달라고

요청해 보았었다.

 

대답은 공개불가라는 것이었다.

나는 그렇다면 우리가 납부한 회비가 어떻게 쓰이는지도 모르는데 납부해야 할 의무가 있는지

생각해 볼 문제라며 시시비비 하던 와중에 수원월드컵이 개최되게 되어,

그러면 한국서 만나서 구체적으로 얘기해 보자고 일단 덮어둔 참이었던 것이다.

그 과정에서 내가 느낀것은 도대체 과거엔 시키는대로 따르던 한국연맹이 왜 갑자기 이것저것

ACBC 운영문제에 간섭하냐하는듯한 오만불손한 태도였다. (독도는 우리 땅 !!!  ^^)

 

그리고 그때까지도 나는 그런 문제들에 있어서는 UMB나 그 임원들이 당연히 기관들끼리의

투명해야할 공식업무관계나, 내 주장의 합리성에 비추어 공명정대하게 대처해 줄것으로 

착각하고  있었으니....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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