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 대표 김가영(27)이 여자 포켓 8볼에서 금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김가영은 18일
오후 광저우 아시안게임 타운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포켓 8볼 결승전에서 중국의 류샤샤를 상대로 선전했지만 4-5로 역전패하면서 은메달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기에서 김가영은 먼저 2점을 따내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류샤샤의 반격 기세를 막아내지 못하면서 점차 밀린 끝에 아쉽게도 역전패를 허용하고 말았다.
기대했던 여자 종목 포켓8볼, 포켓 9볼에서 차유람, 김가영이 잇따라 석패함에 따라 당구 종목은 사실상 금메달 소식을 바라기 어렵게 됐다.
당구에서 한국 대표선수의 남은 종목은 남자 개인
스누커 뿐이며, 백민후가 예선전을 남겨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