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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8대 집행부 임원 후보자 모집 공고 [대한당구연맹]
작성자 관리자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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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0-12-20 12: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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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487

 

 

본 연맹에서는 우리나라 당구 발전을 위한 "제8대 집행부 임원 후보자 모집"을 아래와 같이 공고하오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가. 공 고 명 : 대한당구연맹 제8대 집행부 임원 후보자 모집

나. 모집분야 : 캐롬경기이사, 포켓경기이사, 스누커&잉글리쉬빌리아드 경기이사 각 1명

다. 주요직무

1) 본 연맹의 년간 사업계획

2) 국내대회 운영

3) 국제대회 파견

4) 선수의 발굴 및 육성

5) 동호인 경기분야 활성화 등

라. 응모자격

1) 본 연맹 규약 제13조(임원의 결격사유)1)에 해당하지 아니한자

2) 우리나라 체육과 당구발전을 위한 이사회 의사결정에 합당한 분석, 판단력을 갖춘 자






1)제13조(임원의 결격사유)

① 대한민국의 국적을 갖지 아니한 자 및 국가공무원법 제33조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자는 본 연맹의 임원이 될 수 없다.


② 1년 이상 자격정지 이상의 징계처분을 받고 징계가 만료된 날로부터 3년이 경과하지 아니한 자는 본 연맹의 임원이 될 수 없다.

③ 임원이 제1항에 해당하게 되거나 선임 당시 그에 해당한 자로 밝혀졌을 때에는 당연히 퇴임한다.



3) 당구 선수 혹은 당구 동호회 경력이 있는 자

마. 임용기간 및 보수


1) 임용기간 : 2013년 2월 말일까지

2) 보수 : 원칙척 무보수(대회수당 및 기타 수당 등 실비 지급)

바. 지원서류 접수

1) 접수기간 : 2010.12.14(화)~28(화), 17시까지

2) 접수방법 : e메일(kbfsports@naver.com) 및 방문접수(서울시 송파구 오륜동 올림픽공원 컨벤션 센터 2층 221호 대한당구연맹)

3) 제출서류

○ 지원서(사진부착) 1부. 자유양식

○ 자기소개서 1부. 자유양식

○ 경력증명서 1부. 해당자

○ 모집 분야에 대한 발전계획서 1부

사. 선발시험 방법 및 합격자 발표

1) 1차 심사(서류심사) : 응모자가 제출한 서류를 기준으로 심사

※ 1차 심사 합격자 개별통지(면접 일정 및 장소 포함)

2) 2차 심사(면접) : 해당 종목의 경기이사로서의 자질 및 비전제시, 의사전달 등 심사를 거쳐 적격자 선발

3) 최종합격자 발표 : 개별 통보

아. 기타문의 사항은 본 연맹 사무국(02-2203-4674~6)으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첨부파일 b4ebc7d1b4e7b1b8bfacb8cd.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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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06 16:58:14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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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단독] 전국 최악의 부여 통행료갈취 이장단, 경찰 수사팀마저 우롱전상후 입력 2017.12.06. 15:04 수정 2017.12.06. 15:08 댓글 1026개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온정 수사로 일관한 경찰, 화 자초 / 옥산면 장의차 갈취사건 '500만원 내라' 말한 주범 놓쳐 / 내산면 태양광 수천만원 갈취사건 4개월째 우왕좌왕국민적 공분을 불러일으킨 충남 부여 장의차 등 통행료 갈취 이장단이 경찰 수사팀을 갖고 놀다시피 하고 있다. 경찰은 충남도경에서 전문수사진이 파견되는 등 10여명으로 부여경찰서에 전담수사반을 편성, 한 달여 동안 장의차 통행료 갈취사건을 수사했으면서도 정작 주범을 파악하지 못한 채 8명을 불구속기소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태양광업체로부터 수천만원을 뜯어낸 부여군 내산면 이장단 마을길 이용료 갈취사건에 대해서도 핵심 혐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채 거짓말로 일관하는 마을간부들에게 수사팀이 우왕좌왕, 수사가 늘어지고 있다.부여군 옥산면 장의차통행료갈취사건의 경우 J마을 이장 등 4명은 지난 8월 8일 오전 장례 운구차량을 트럭으로 가로막고 500만원을 요구, 35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기소 의견’으로 지난달 중순 검찰에 송치됐다.지난 8월 초순 충남 부여군 옥산면 J마을 마을회관 앞에서 통행이 차단된 장의차가 정차해 있다. 마을이장 등 4명은 통행료 500만원을 요구, 350만원을 갈취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됐다.세계일보 자료사진그러나 정작 사건 당일 오전 J마을회관에 동창생과 바둑을 두러 왔다가 장의차를 접한 인근 S마을에 사는 이모(63)씨는 “500만원은 내야지…”라고 말하는 등 통행료 액수를 올리는 결정적 역할을 하며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2시간여 동안 현장에 있었지만, 사건가담 숫자를 줄이려는 이장단의 계략 때문에 수사팀에 노출되지 않았다.이씨는 6일 세계일보와의 통화에서 “그날 오전 7시 좀 지나 사건 현장에서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것은 봤지만 장의차는 못 봤으며, 내 동네도 아니기 때문에 적극 개입할 입장이 아니었다”고 말했다.그러나 J마을의 한 간부는 “우리 부락에 살지도 않는 사람이 쓸데없이 많은 돈을 요구해 일이 커지는 바람에 이씨에 대해 동네 여론이 좋지 않다”며 “사건화는 5명이 했는데, 혐의자 4명이 죄가 더 무거워질까 봐 ‘우리 넷이 했다고 하자’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J마을 한 주민의 자녀(경기도 거주)도 “우리 집이 마을회관 인근에 있어 사건 당일 현장을 처음부터 끝까지 목격한 엄마로부터 ‘처음엔 300만원을 요구해 실랑이하던 중 옆 부락에 사는 사람이 500만원 얘기를 가장 먼저 꺼내는 바람에 일이 커졌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옆에서 바람을 잡는 바람에 일이 더 커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부여군 내산면 J마을의 태양광업체 통행료 갈취사건의 경우 가담자가 5∼6명에 달하지만 전·현직 이장 등 혐의자들이 계속 거짓말을 하는 바람에 경찰이 핵심 혐의자를 특정하지 못한 채 수사가 겉돌고 있다.주민대표들은 지난 1월 하순 태양광발전소 대표를 협박, 합의 형식을 통해 2000만원을 뜯어낸 뒤에도 더 많은 돈을 받기 위해 마을회관 옆 공용도로에 차단기를 설치해 태양광 공사용 중장비의 출입을 막았다.태양광업체는 같은 해 2월 토목공사에 필요한 포크레인을 심야를 이용, 마을을 우회하는 야산을 통해 공사장으로 투입하는 곤욕을 치렀다.충남 부여군 내산면 J마을 마을회관 우측에 설치된 차단기 기둥. 마을이장 등 대표들은 태양광발전소 공사용 중장비나 차량이 들어오면 차단기를 내려 불법으로 통행을 막았고, 마을 주민들의 경운기, 차량이 이동할 때만 차단기를 올렸다.  부여=전상후 기자주민대표들은 지난 7월 13일 토목공사를 완료한 업체가 송전용 전신주 2개를 싣고 오는 대형 트럭을 몸으로 막아 끝내 통과를 저지했다. 이들은 이어 8월 초순 한전과 태양광 대표 등 6∼7명이 전신주 2개를 실은 대형 트럭과 함께 마을로 진입하자 이번엔 차단기를 내려 가로막았다.이번에 업체 관계자도 물러서지 않았다. 한 간부가 “지난 1월 2000만원 주고 합의서까지 작성했는데 왜 이러냐?. 이런 식으로 돈 뜯냐? 대한민국에서 이런 식으로 하는 곳은 처음 봤다”고 거세게 항의하자, 당시 이장 김모씨는 “OO하고 OO하고 같냐?”며 입에 담지 못할 쌍스런 말을 해 업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현 이장 박모씨도 뒤편에서 “2000만원 그것도 돈이냐. 그냥 가져가고 공사 중단해…”라고 고함을 질렀다.이날 한전 관계자 서너명도 함께 왔지만 공용도로를 막고 묻지 마 행패를 부리는 이장단의 횡포를 막지는 못했다.한 마을 주민은 “그날 18억원을 투자해 국가적 신재생에너지 생산사업을 하려는 태양광 업체 대표가 눈물을 훔치며 돌아가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짠했었다”며 “세상에 이런 후안무치한 악질 마을대표들과 같은 마을에 산다는 게 부끄럽다”고 말했다.이 업체는 결국 8월 하순 두 차례에 걸쳐 1500만원을 더 준 뒤 전신주를 싣고 올라가 공사를 완료할 수 있었다.당시 이장 김씨는 이 돈을 마을 공용통장으로 송금받지 않고 ‘김모 외 5인’이라는 명의의 통장을 새로 개설, 송금받았다. 이들은 이후 이 돈 입금 사실을 주민들에게 공개하지 않은 채 명의 개설 관련자 몇 명이 나눠쓰려다 파출소 등 여러 경로를 통해 정보를 입수한 경찰이 내사에 착수함에 따라 조사를 받는 피의자 신세가 됐다.마을 대표들은 경찰의 인지 수사가 시작된 후에도 돈을 돌려주지 않다가 최근에야 8월에 갈취한 1500만원에다 2개월 동안의 지체보상금 500만원 등 2000만원을 업체 측에 반환한 것으로 확인됐다.당시 이장 김씨는 세계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내가 사퇴한 것은 1500만원을 받은 것 때문이 아니다”며 “지난 9월 경찰에 출석해 2000만원과 1500만원이 입금된 통장을 수사관에게 보여줬더니 ‘듣던 것과는 틀리네요… 어째 소문이 그렇게(마을대표들이 나눠쓴 것으로) 났나요. 통장은 별 내용이 없는 데…’라고 말했다”고 말했다.부여=전상후·김정모 기자 sanghu6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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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08 19:09:04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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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피임약을 먹었더니 이상형이 바뀌었다..英 연구결과김진구 헬스조선 기자 입력 2017.12.08. 14:11 수정 2017.12.08. 14:15 댓글 104개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경구용 피임약은 여성호르몬을 강제로 조정해 배란을 억제하는 원리다. 호르몬 변화로 인해 신체에 다양한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 유방암과 우울증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결과가 있는 반면, 류마티스 관절염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도 있다.최근에는 피임약 복용이 이성의 취향까지 바꾼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성을 선택할 때 선호하는 얼굴을 바꾼다는 내용의 연구다. 영국 스코틀랜드 스털링대학 연구진은 피임약을 복용하는 만18~24세 여성 18명과 복용하지 않는 37명을 대상으로 각각 2회에 걸쳐 취향을 조사했다.조사에 사용된 얼굴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남녀 20명의 사진을 합성해서 만들었다. 모니터에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얼굴이 나타나면 선택하도록 했다. 첫 번째 조사는 두 그룹 모두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을 때 진행했다. 그 중에서도 임신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배란 1~2일 전에 조사가 이뤄졌다. 두 번째 조사 역시 배란기에 해당하는 시기에 이뤄졌다. 다만, 한 그룹은 피임약을 복용하는 상태였다.그 결과,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은 그룹은 두 차례의 조사에서 모두 남성적인 얼굴에서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피임약을 복용한 그룹의 경우 복용 전에는 남성적인 얼굴에 매력을 느끼다가 복용 후에는 이 비율이 매우 낮아졌다.왼쪽 사진 4장 중 위 2장은 남성, 아래 2장은 여성이다. 각각 왼쪽은 여성적인 얼굴, 오른쪽은 남성적인 얼굴로 합성됐다. 오른쪽 그래프의 경우 파란색은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은 그룹, 갈색은 피임약을 복용한 그룹이다. 피임약을 복용한 그룹에서 남성적인 얼굴을 선호하는 비율이 매우 낮아진 것을 알 수 있다./그래프=Psychoneuroendocrinology(정신신경내분비학) 저널연구팀은 한 과학전시회장을 찾아 남녀 170쌍을 대상으로 같은 실험을 진행했다. 마찬가지로 피임약을 사용하고 있지 않는 여성은 남성적인 얼굴을,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은 여성적인 얼굴을 선택하는 경향이 있었다.연구진은 “임신 가능성이 높아지는 기간에는 유전적으로 자신과 먼 타입, 즉 더욱 남성적인 외모에 끌리는 경향이 있다”며 “자식의 생존확률을 높이기 위해 생명력이 풍부하거나 질병에 강한 유전자를 가진 남성에 더 끌리도록 진화해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러나 피임약으로 배란이 조절되면서 임신 가능성이 낮게 유지돼 이성 취향까지 변한 것으로 추측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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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21 16:03:47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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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뻔한' 보이스피싱인데..네 차례 걸쳐 8억 송금한 20대女강지은 입력 2017.12.21. 06:00 댓글 1182개자동요약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서울=뉴시스】강지은 기자 = 최근 한 20대 여성이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에 속아 무려 8억원을 송두리째 날린 사건이 발생했다.【서울=뉴시스】그래픽 전진우 기자 (뉴시스DB)피해 여성은 네 차례에 걸쳐 사기범에게 돈을 보냈지만 이 과정에서 보이스피싱임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대 여성 A씨는 이달 초 금감원에 보이스피싱을 당했다며 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피해 금액은 8억원으로 1인 기준으로 역대 최대였다.신고 내용을 보면 사기범은 전화로 서울중앙지검 검사를 사칭, A씨에게 '본인 명의의 대포통장이 개설돼 범죄에 이용됐다'고 접근했다.그러면서 명의 도용으로 인해 A씨 계좌에 있는 돈이 출금될 수 있으니 조사가 끝날 때까지 안전하게 보관해주겠다며 돈을 보내라고 요구했다. 수사기관 또는 금감원 직원을 사칭하며 송금을 유도하는 전형적인 보이스피싱 수법이었다.그런데 A씨는 그 말을 의심 없이 그대로 받아들였고, 사기범이 알려주는 4개의 계좌로 돈을 송금했다.우선 사기범이 미리 만들어놓은 은행 대포통장 3개로 총 5억원을 보냈다. 사기범은 이 돈을 곧바로 대포통장 명의의 가상통화 거래소 가상계좌로 재송금했다.같은 날 A씨는 가상통화 거래소 가상계좌로 3억원을 추가 송금했다.현재 가상통화 거래소는 회원명과 가상계좌로의 송금인명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거래가 제한되고 있다. 이에 사기범은 A씨에게 송금인명을 거래소 회원명으로 변경해 송금할 것을 지시했다.사기범은 이렇게 들어온 총 8억원으로 가상통화를 구입한 후 자신의 전자지갑으로 옮겨 현금화했고 종적을 감췄다.금감원 관계자는 "현재 피해 여성의 충격이 매우 큰 상태로 자세한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을 꺼려한다"며 "직업은 파악되지 않았지만 피해 금액 8억원은 투자에 따른 수익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젊은층이고 흔한 수법이지만 그런 상황에서는 무방비가 되는 것 같다"며 "이미 계좌에 남아 있는 돈도 없어 피해 구제는 상당히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금감원은 젊은 여성을 표적으로 하는 보이스피싱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또 송금 시 수취인 계좌에 최소 3시간 이후 입금되는 '지연이체서비스'를 적극 활용할 것을 조언했다.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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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12-22 11:19:00 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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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팸글 2년 지나면 일부러 성능 뚝.. '아이폰 괴담' 사실이었다김경필 기자 입력 2017.12.22. 03:03 댓글 2574개SNS 공유하기음성 기사 듣기인쇄하기 새창열림글씨크기 조절하기[애플 "아이폰 꺼짐 문제 해결하려 구동 속도 떨어뜨려" 시인] 배터리 용량 감소 현상 감추려 운영체제 업데이트 때 성능 낮춰 충성도 높은 소비자들엔 함구.. 성능 저하보다 은폐가 더 문제 "느려진 속도에 답답함 느껴 새 제품 사게 하려는 꼼수" 비판애플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2014~2016년 출시한 아이폰의 작동 속도를 일부러 떨어뜨렸다고 시인했다. 20일(현지 시각) 애플은 공식 성명을 통해 "아이폰7, 아이폰6, 아이폰6S, 아이폰SE가 예상치 못하게 꺼지는 것을 막기 위해 필요한 경우 최대 소비 전력량을 낮추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실시해왔다"고 밝혔다. 최근 일부 아이폰 사용자들이 "애플이 새 제품 구매를 유도하기 위해 출시한 지 오래된 제품의 성능을 일부러 떨어뜨린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는데, 이것이 사실로 드러난 것이다. 영국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애플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며 "오랫동안 소비자들과 기술 마니아들 사이에서 거의 종교적인 열광을 불러 일으켜온 애플이 팬들의 믿음과 충성심을 심각하게 손상시켰다"고 지적했다.◇구형 아이폰 속도 떨어지도록 운영체제 '몰래 업데이트'애플은 2014~2015년 출시한 아이폰6와 아이폰6S의 전원이 갑자기 꺼지는 현상이 잇따라 나타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아이폰 운영체제(iOS)의 새 버전(10.2.1)을 공개하고, 이를 올해 2월부터 실제 사용 중인 아이폰에 적용했다. 그러자 "전원 꺼짐 현상은 사라졌지만 아이폰 속도가 현저히 늦어졌다"고 소비자 불만이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애플은 이에 대해 별다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사용자들은 운영체제에 새 기능이 추가되면서 일어난 현상으로 이해했다.하지만 지난 9일 미국의 한 네티즌은 자신이 갖고 있는 아이폰6S의 연산 속도를 측정해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에 공개했다. 이 네티즌은 먼저 사용한 지 2년이 지난 아이폰6S의 구동 속도를 전문 앱(응용프로그램)으로 측정한 뒤 배터리만 새것으로 교체해 다시 연산 속도를 쟀다. 전문 앱이 연산 속도를 측정해 점수화한 수치가 2512점에서 4456점으로 껑충 뛰었다. 게다가 18일에는 IT(정보기술) 기기 성능 측정 전문 사이트 '긱벤치'가 현재 전 세계 사용자들이 실제로 쓰고 있는 아이폰6S의 상당수가 처음 제품을 샀을 때에 비해 성능이 떨어져 있다는 것을 통계적으로 확인했다. 긱벤치는 "애플이 배터리 상태가 저하되면 아이폰의 성능을 제한하도록 무언가를 바꾼 것 같다"고 분석했다.의혹 제기가 잇따르자 애플은 20일 "리튬이온 배터리는 오래 쓰면 전력을 공급하는 능력이 떨어지고 이 때문에 아이폰이 예상치 못하게 꺼지는 일이 생길 수 있다"며 이를 막기 위해 아이폰의 성능을 제한했다고 밝혔다. 애플은 "우리의 목표는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경험을 제공하는 것으로, 여기에는 종합적인 성능뿐 아니라 기기 수명의 연장이 포함된다"며 신제품 구매를 유도하려던 것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외신들, "성능을 떨어뜨린 것보다 은폐가 더 문제"스마트폰 배터리는 1~2년 사용하고 나면 출력이 낮아지고 용량도 줄어든다. 오래된 스마트폰에서 배터리를 100% 충전해도 쓸 수 있는 시간이 갈수록 짧아지는 이유다. 이 때문에 대다수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사용자들이 배터리를 추가로 구매하거나, 오래된 배터리를 새것으로 교체할 수 있게 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의 밝기를 낮추거나 자주 쓰지 않는 앱과 기능을 꺼버려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려주는 절전 기능도 제공한다.애플은 배터리 출력이 낮아지면 스마트폰의 두뇌 격인 AP(application processor·스마트폰용 중앙처리장치) 작동 속도를 사용자 몰래 떨어뜨리는 방법을 택했다. AP 속도를 낮추면 앱 실행이 느려지고 전반적인 성능이 저하된다. 하지만 시간당 소비 전력량이 줄어들어 사용자들이 배터리 용량 감소를 체감하기 힘들다. 한 스마트폰 제조업체 관계자는 "이렇게 하면 배터리 성능은 실제보다 오래 유지되지만 스마트폰 성능이 크게 저하된다"면서 "소비자들이 결국 새 제품을 구매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애플의 해명에 대해 아이폰 사용자들과 외신들은 "고객들이 쓰고 있는 기기의 성능을 떨어뜨리면서 이를 숨긴 것이 문제"라고 비판하고 있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천은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 발화 사태가 터지자 생산을 중단하고 철저히 조사한 뒤 결과를 공개한 것과 대비된다"며 "워터게이트와 마찬가지로 성능 저하 자체보다는 은폐가 더 문제"라고 지적했다.이슈 · 아이폰X?아이폰8#아이폰#배터리#애플조선경제i ChosunBiz.com Copyrightⓒ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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