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이충복 선수가 오늘 끝난 2011 제5회 아시아 3쿠션 당구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강동궁선수에게 힘겹게 3대2 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던 이충복 선수는 마찬지로 준결승에서 조재호선수에게 3대 2로 승리하고 올라온 최성원 선수와 결승전을 펼쳤다.
첫번째 세트는 두선수가 서로를 견제하며 찬스를 주지 않으려 했으나 최성원선수가 10이닝에서 아쉽게 찬스볼을 놓치며 공격권을 넘겨주자 이충복 선수가 이를 그대로 받아 6점을 기록하며 1세트를 선취하였고 2세트에서는 7이닝까지 한이닝을 제외하고 모든 이닝에서 득점에 성공하며 세트스코어 2대 0으로 우승에 한걸음 다가가기 시작했다.
마지막 3세트는 이충복 선수의 원맨쇼였다. 초구를 공격한 최성원 선수가 3득점하고 넘겨준 공격권을 이충복선수가 받아 6득점하였고 이어서 2이닝째에서 나머지 9점을 득점하며 3세트 에버리지 7.5점을 기록하며 영예의 우승을 차지하였다.
이번 대회를 우승한 이충복 선수는 세계랭킹 80점을 획득하게 되었으며 1년동안 세계3쿠션당구월드컵 투어에 아시안챔피언의 자격으로 참가권을 획득하게 되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