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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프랑스 Schiltigheim에 위치한 AGIPI 경기장에서 펼쳐진 2012 유럽피안 클럽팀 챔피언쉽 대회에서
프랑스의 AGIPI팀이 포루투갈의 명문 구단 FC Porto팀을 승점 6-0으로 누르고 8회 연속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오후 2시에 시작된 결승전 경기에서 팀의 3번 제레미 뷰리와 4번 장 크리스토프 루 선수는
FC Porto팀의 쥬앙 페레라 선수와 루이 코스타 선수를 각각 누르고 승점 4점을 이미 확보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 큰 활약을 하지 못했던 장 크리스토프 선수는 마지막 경기에서 하이런 13점을 포함,
22이닝 40점, 에버리지 1.818를 기록하며 에버리지 1.545를 기록한 루이 코스타 선수를 제압했다.
제리미 뷰리 선수 또한 25이닝 40점, 에버리지 1.6으로 29점 득점에 그친 쥬앙 페레라 선수에게 11점의 득점을
확보하여,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와 마르코 자네티 선수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곧이어 벌어진 팀의 1,2번 선수들의 경기는 말 그대로 명불허전이었다.
테이블 1번에서는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와 딕 야스퍼스 선수가,
테이블 2번에서는 마르코 자네티 선수와 다니엘 산체스 선수가 경기를 펼쳤는데,
네명의 선수가 모두 월드 챔피언을 지낸적이 있는 아주 진귀한 광경이었다.
경기 역시 세계 최고 선수들의 경기다웠다.
경기 중반까지 네명의 선수가 모두 2점대 후반의 에버리지를 기록하는 놀라운 상황이 연출되기도 했다.
대회는 휴식시간 이후 프레드릭 코드롱 선수의 득점포가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화려하게 마무리되었다.
이미 4점의 승점을 확보해 놓은 AGIPI팀은, 프레드릭 코드롱, 마르코 자네티 두 선수 중 어느 선수라도 승리하면
우승이 확정되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그 영광은 역시 팀의 리더인 코드롱 선수의 손끝에서 이루어졌다.
7이닝 직후 스코어는 15-13으로 코드롱 선수가 근소하게 앞서고 있었다.
다음 이닝에 11점, 1점을 득점하며 점수를 27-14로 크게 벌려놓은 코드롱 선수는 10이닝째 12점을 보태
39-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마지막 매치포인트를 성공했더라면 10이닝 40점, 에버리지 4.0의 기록을 작성할 수 있었지만,
마지막 한점이라는 상황에 긴장을 한 탓인지 큐미스를 범해 아깝게도 기록을 놓치고 말았다.
결국 12이닝째 마지막 득점을 하며 AGIPI팀에 8년 연속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선사하였다.
이로써 AGIPI팀은 8회 우승 및 8년 연속 우승의 신기록을 동시에 작성하였으며,
팀 에버리지 1.599의 신기록도 덤으로 작성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