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롬달 선수의 독무대 대회로 마감됩니다.

야스퍼스 선수와 쟈네티 선수를 제외하면 3:0의 전승으로 전경기를 소화했습니다.

특유의 허슬플레이와 더불어 가공할 득점력에 이은 하이런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본인것으로 만들었습니다.

경기를 지켜보신 회원분들이나 현장에서 관전하시는 동호인분들의 경우 아마도 몇 이닝인지

계산하기 어려웠을겁니다.

그만큼 긴장감과 박진감이 넘치는 경기가 많았던 대회로 기억될듯 합니다.

결승전에서 자네티 선수의 꼼꼼한 플레이를 지속할 여건 자체가 않되는 이닝으로 마감된게

어찌보면 브롬달 선수의 능력이겠죠.

월드컵 사상 최고의 에버리지라는 타이틀 획득은 아쉽게도 다음 대회로 미뤄질듯 합니다.

허리우드 테이블社는 브롬달 선수를 자사 홍보모델로 기용해도 좋을듯하네요.

팬써비스로 가장된 브롬달 선수만의 보여주는 허슬이 역대 대회에서

이정도만큼 반응하고 먹어준 테이블도 없다 판단합니다.

차후 다시보기가 가능한 회원분들의 경우 자네티 선수의

정석과 테크닉을 넘나드는 꼼꼼한 힘조절과 구질의 스트록을 유심히 관찰해보시길 바랍니다.

국내 선수들의 대거 탈락이라는 아쉬움가 서러움 속에

성황리 이번 수원월드컵의 경우 흥행과 분위기 조성으로 충분했다 판단합니다.

개회식도 역대 대회에서 도출된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여러가지 퍼포먼스와 이벤트로

외국인 선수 및 선수관계자 분들과 생방송으로 지켜본 세계 당구팬들에게

충분한 잇슈와 볼거리는 제공했다 생각됩니다.

한편으로 그동안 문제시되던 심판진의 어설픈 경기 운영의 경우 역대 수원월드컵 중 가장 깔끔하고 문제없이 진행된듯 합니다.

아쉬운 점으로 결승전에서 자네티 선수의 제각돌리기가 과연 자네티 선수의 의견과 제시대로

살포시 득점이 되었는가의 문제는 있겠지만 이부분은 운영을 맏은 연맹에서 미리 방지할수 있었던 내용으로

단순히 TV 화면상의 그림만을 놓고본 처사라 보여집니다.

자네티 선수가 3set을 승리로 장식하고 4set으로 진행된게 어찌보면 다행입니다.

그래도 결승인데 관록과 다년간 국제대회 심판을 역임한 남자분들이나 선수이면서도

심판을 지속적으로 보아왔던 다른 심판진으로 대체가 가능했을텐데 좀 그렇네요.

다른 내용으로 관전하시는 동호인분들의 문화도 예년과 달리 상당히 향상되고

진정 즐기는 자세로 임하신듯 합니다.

대회 진행을 맏아 테이블과 관중석의 배치도 상당히 고심한듯한 포지션이구요.

다만 선수가 스트록을 위해 자세를 잡았을적에 수구의 시선방향에 앉아계신 동호인분들의 경우

잠시만이라도 자세를 고정해주는 센스는 필요할듯 합니다.

이번 월드컵에서도 국내 선수는 김현석 선수, 국외 선수는 레가즈피 선수가 심판과 관중분에게 어필했었죠.

2013년 수원월드컵을 기대하면서 하단에 대회 결과를 알려드리며 글 마무리합니다.

편안한 주말 보내시고 활기찬 한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