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님의 차례입니다..

제1감은 아래와 같은 길게 돌리기인데, 중간에 키스의 위험이 있기는 하지만 시도해 볼수도 있는데....

자작나무님은 -효자샷-효자샷-이럴때 안쓰면 언제 쓰나.............하면서 자세를 잡습니다

보기만 해도 속이 시원해지는 리버스스핀샷입니다 
실전에서 성공한 형태는 연습할때의 배치와는 달리, 2쿠션으로 들어가는 각이 아주 예민해서
 단 1cm의 오차가 있어도 안 되는 까다로운 배치의 공이었습니다.



손이 부르트도록 연습한것을 이런때 안 쓰면 언제 쓰느냐??? 라는 생각도 있었을것이고,,,,,
이 때의 경기 분위기가 거의 상대방인 로미오님쪽으로 기울어져 있는 상황이라,

어떤 반전의 계기를 찾아 보기 위함이기도 한것 같습니다.(운영자 생각입니다)
 사실 이런 샷 하나로 경기의 분위기가 바뀌는 것은 여러분도 경험이 있으실겁니다

효자샷으로 분위기를 탄 자작나무님은 나머지 2득점도 가볍게 성공해 막판 뒤집기에 성공합니다 
 

----------------------------------------------------------------------------------------------

운영자에게도 몇개의 효자샷이 있습니다.

우리클럽 회원과의 친선경기에서 운영자가 만난 공입니다

내 공은 노란공 인데 아무리 봐도 마땅한 초이스가 보이지 않습니다.

궁여지책으로 생각해 낸것이 아래와 같은 어이없는 구멍치기인데, 성공했고

그 후 분위기가 업 되어 신들린듯이 득점을 하여 경기에 승리했습니다.

뭐...특별히 이런것 연습한 적은 없지만, 오랜 경험에서 나온 초이스입니다

이런 황당한 초이스는 권할만한것은 아니나,

   딱히 다른 방법이 보이지 않을때 할수 없이 시도하는것이나, 굳이 시도를 한다면 무회전으로 쳐야 한다는것은 다 아시죠???

---------------------------------------------------------------------------------------------

재미있는 옛날이야기 하나....

10여년전 대치동의 어떤 당구클럽..........

매일 칩쌓기경기를 하는곳이고,

한편에서는 탕수육에 족발에 모듬회에소주가 이미 열댓병......4~5시간의 겜비까지 걸려있는 3:3 의 4구 복식경기...

이 경기는 4구 다 치고 마무리공쿠션을  1가락 2가락 3가락....순서없이 치는 것으로 정했음.

쌍방 다 2뱅크 3뱅크는 해결하고 1뱅크만 남아 있는 상황

아래와 같은 공을 만났는데 ......

어쩔수 없는 선택이지만 그림과 같이 성공........

사실 위의 경기에서도  이 10년전 상황을 떠올리면 시도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