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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IDLOW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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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칼럼#63~구리월드컵을 마치며/part8
작성자 김호수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15-02-07 17: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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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238

(쿠드롱 선수와의 이런저런 당구 이야기 계속)

Q: 연간 수입 얘기는 조금 곤란한 점, 충분히 이해합니다. 나중에 다시 그 얘기로 돌아 가기로

    하고, 하니 물어 봅시다. 최근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에버가 올라간 듯 한데, 왜죠?

 

A: 아! 그간 여러가지로 해석할 수 있을 텐데요, 제 생각만 말씀 드리면 이렇습니다.

   최근 UMB에서 Worldcup의 시합 규정을 과거 15점 3set 내지 5 set 경기로 바꾸었고, 그에

   따라 다른 대회들도 대부분그렇게 바뀌었습니다.

  

   과거 15점/set 경기의 경우 선수 입장에서는 매 set 6~9 점의 리드가 그 set의 승리을 보장

   해 주지는 못 한다는 점이 컷죠. 즉 최근 탑 플레이어들의 경기력을 보면 언제든 10점 이상

   HR 을 쳐 낼 능력들이 있으니, 몇 점 앞 선다고 안심할 수가 없는 것이 대부분의 상황입니다.

  

   즉 set를 마무리 해야 할 즈음에, 오히려 디펜스를 생각 안 할 수 밖에 없게 됩니다.

   그러다 보니 오히려 매 set 후반으로 갈수록 서로가 공수에서 조심스러워질 질 수 밖에요.

 

   그 반면, 최근 주류를 이루는 40점/ 40초룰 경기들의 경우 일단 초반부터 무조건 득점을

   향해 달려 놓아야 할 상황이 됩니다.

   게다가 선공의 경우에도 후구에서 얼마든지 따라 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기회가 올 때

   최대한 득점 차이를 벌려 놓아야만 조금이라도 더 안심이 되지요.

 

   이러다보니, 과거 set 경기에서 에버 2.0 이하라도 얼마든지 승리의 기회가 있었을 지도

   모르나, 최근 40점 경기에서 흔히 보듯이 2.0 에버로도 승리를 장담 못 할 경기들이 속출

   하게 되고, 그런 경기들의 누적이 에버를 결과적으로 높이게 되는 듯 합니다.

 

   ( 이 대화를 통해서 느낀 점은, 즉, 앞으로는 막강한 공격력을 바탕으로 한 경기들을 하기

     전에는 수비를 염두에 둔 소극적 경기로는 세게대회에서 입상하기에는 힘들 것이라는

     것 입니다. )

 

Q: 잘 알겠읍니다. 조금 이해가 가네요. 이번 2014 구리 월드컵에서 비록 입상은 못 했지만

    8강전에서 페널티 샷 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석패한 조재호 선수의 경우, GA 2.926 이라는

    엄청난 에버를 기록했는데, UMB 월드컵 신기록 아닌가요?

 

A: 네, 수치상으로는 그런 것 같기도 하군요.

   하지만, UMB 전통적으로 그런 기록을 따질 때는 우승자의 기록만을 놓고 따지는 걸로

   알고 있읍니다. 즉 조재호 선수가 32강전, 16강전, 8강전 세 경기에서 그렇게 높은 에버를

   기록한 점은 높이 평가할 점이지만, 입상 내지는 우승이 따르지 않았다면 단순히 잘 치고

   졌다는 의미 밖에는 없을 것 같군요. 안타깝습니다만......

 

Q:이번 2014 구리월드컵에서 지난 2013 구리월드컵에서의 부진을 설욕하고, 벨기에 선수들

   끼리 결승전을 치루었군요. 벨기에 선수들의 우승, 준우승을 일단 축하합니다.

 

   아시다시피 작년 세계선수숸대회에서 그리스의 필리포스 선수를 일축하고 모처럼 당신의

   모국인 벨지움 앤트워프에서 우승을 했는데, 다음 달 서울 세게선수권을 앞두고, 이번에는

   어떤 각오인지요? 특별한 각오라도 ?

 

A: 네, 특히 이번 대회는 아시다시피 이제는 제 처의 나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니만큼

   꼭 다시 우승하고 싶군요. 더욱 이번에는 제가 처음으로 제 어머니를 사돈의 나라에 모시고

   오기로 한 만큼 각오가 남 다릅니다.

 

   작년 안트워프 세계선수권전에는서 총 48명의 출전 선수 중 가장 많은 6명을 출전시킨

   대한민국이 8강에 한 명도 못 진출했던 점은 어찌보면 이변이었다고 하겠읍니다.

   올해의 경우 대한민국 선수들의 각오도 남 다를 것이므로 더 더욱 정신 바짝 차리려고

   합니다

 

   최근 저를 비롯한 50대 전후반의 경험 많은 선수들이 다시 상위권을 점령하고 있읍니다만

   조만간 대한민국, 터키, 베트남 그리고 중남미 선수들에 의해서 세대교체가 이루어 질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갈수록 강해집니다.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고, 또 당구의 글로발 레벨에서의 발전을 위해서는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하지만, 제 자신 플레이어로서는 끝까지 최고의 선수로 남고, 기억되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 할 것입니다. 지켜 봐 주세요.

 

Q: 그렇군요. 한편으론 반가우면서도, 한편으론 지겹게도 판도 변화가 안 일어난다는 우려가

    들게도 만드는 말씀이네요.

   

    제가 절대로 비밀을 지킬테니, 세계 탑 플레이어의 수입구조와 대충의 규모에 대해서 살짝

    귀뜸해 줄 수는 없나요?  많은 선수 지망생 또는 팬들이 은근히 궁금해 하는데....

 

A: 정말로 난처한 질문이네요. .........

 

   조금 다른 얘기지만, 일례로 들어  다음 달 서울에서 개최되는 3-cushion 세계선수권대회만

   하더라도, 대부분,아마, 거의 유럽국가 대표들만 하더라도 자비로 참가하는 게 현실입니다.

 

   저의 경우, 오랫동안 저를 스폰해 준 몇 군데 당구용품 회사들과 몇 나라 리그팀에서 받는

   고정수입이 있어, 비교적 저보다 세게랭킹이 낮은 선수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는 높은

   수입을 얻고는 있겠지만 다른 스포츠에 비해서는 내놓기 부끄러운 수준인 게 사실입니다.

 

  더더욱, 최근 유럽의 경우 여러가지 이유로 각국 리그의 출전수당, 경비보조, 년간 개런티

  등등이 과거에 비해 오히려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는 안타까운 실정입니다.

  솔직히 거의 실경비를 간신히 감당할 수준 밖에 안 되는게  현실입니다.

 

  고정적으로 받는 스폰 금액도 오랜 기간 올라가기는 커녕 현상유지 하기도 어려운 수준이라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구요.

 

  금액으로 밝히긴 뭐 하지만...굳이 비교하자면 몇 년 전에 비해 제 경우는 절반 정도로 수입이

  줄어들었다고 솔직히 말씀 드릴 수 밖에 없네요.

  (구체적 금액에 대한 대충 언급이 있었지만, 굳이 밝히지 않는 게 좋다고 판단해서 생략!)

 

  하지만, 한 가지 사실만은 꼭 강조해 말씀 드리고 싶읍니다.

  즉 저는 누가 뭐래도, 또 다른 스포츠 스타들과의 비교 따위를 떠나서, 제가 이 3쿠션 캐롬

  선수생활을 계속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즉, 저는 누구보다 이 큐 스포츠를 사랑하구요, 언제나 저의 경기를 지켜봐 주시고 대회

  때마다 경기장을 찾아주시는 팬 여러분들 때문입니다.

 

  제가 현재 저의 경기력을 상실하지 않는 한, 그리고 제가 참가할 만한 대회라는 무대가

  존속하는 한, 저는 언제나 최고의 경기를 하기 위해 그 곳에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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