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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4 '브롬달 찬사' 2부 Part 2 <브롬달,클루망,야스퍼스>/ Scidlow 번역
작성자 김호수 (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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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일 2015-02-07 13: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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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1425


여러가지 면에서 클루망과 브롬달의 시대는 차이점들이 있다.

클루망의 전정기 때 그는 모국 벨기에 국내 리그에 치중하되 캐롬의 전종목에 출전해야만 했다. 반면 브롬달이나

야스퍼스의 경우 free game(우리나라 4구비슷), 보크라인, 1 쿠션 게임등은 도외시하고 3쿠션에만 전념하며 다양한

국제리그에 참여할 수가 있었다.

네덜란드,벨기에,독일,프랑스, 나중에는 스페인 및 포르투갈까지로 활동무대를 넓힐 수 있었다.

 

그 후, BWA에 의해 창설되고 BWA라는 단체가 해체된 후 UMB에 의해 운영되는 세계 순회경기들

(역자주 :Worldcup 경기 및 World Championship 들을 말함) 까지 더해져,

당구 선수들도 전 세계를 여행하면서 일년 내내 힘겨운 Tour 경기를 벌려야 하는

테니스선수들 비슷한 일상을 갖게 되었고, 브롬달이 당구 선수들 중 그 효시라고 하겠다.

 

그는 이제 뛰어난 3 쿠션 선수임은 물론이고, 어떤 주말에는 1,100km를 달려가서 좋은 성적을 내자마자 비행기를

타고 세계 각 대륙으로 달려가서는, 시차에 시달리면서 아무 음식이나 주어지는 대로 먹고나서도,

생소한 당구대에서 팬들이 기대하는 이상의 뛰어난 플레이를 보여주는 철인이기도 하다.

그는 이제 고향인 독일의 Backnang에 사랑스런 부인과 어린 두 아들을 둔 떠돌이인 셈이다.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고집 세고, 목표의식 강하고, 까다롭지 않으면서도 자기 일은 자기 스스로 해내는

스포츠맨이어야 만 한다.

응석꾸러기들이 되어버린 일류 테니스나 골프 선수들과는 달리, 그는 보통 비행기도 일반석을 이용하며 매니저와

 코치도 없이 모든 부분을 스스로 해결한다.

(역자 주 : 솔직히 상금과 수입이 테니스나 골프 등에 비해 현저히 적어서 일 것임)

 

호사스러운 Crystal Kelly 초청경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3쿠션 토나멘트 시합은 환경이 열악한 편이며

대회기간 중에는 하릴없이 대기해야 하는 시간들도 지겨울 정도로 길다.

이런 것들에 지쳐버린 브롬달은 35세 때 더 이상 그런 생활을 계속할 생각이 없으며 40세에는 은퇴를 하겠다는

선언을 했었다.

우리 모두에게 천만다행인 것은 그 후에 그가 마음을 고쳐먹었다는 것이다.

 

이 점에 대해서 최근 그의 천적인 야스퍼스가 아주 재미있는 말을 남겼다.

바로브롬달, 그는 자신의 능력 때문에 스스로 당구의 위대한 포로가 된 것일 뿐이다. 나처럼! “

 

재능에 관해서 또 말한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미 알아챘듯이 브롬달은 탁월한 언어구사능력을 가졌다.

성인이 된 이후에도 20년만에 그는 독일어,영어,네델란드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뿐 아니라, 덴마크,프랑스,이태리,

스페인어도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사용하며, 심지어 터키,일본,한국어까지도 기본적인 회화가 가능할 정도이다.

 

(역자 주: 이 점은 세계무대에서 활약하기 시작한 우리 젊은 선수들이 반드시 본받아야 할 점이다.

           선수로서 시합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은 당연하고 기본적인 일이며, 시합주최자,

           관계자, 세계각국 동료선수들 및 관중들과도 기본적인 소통은 되어야 한다.

           시합중 벌어지는 돌발사태나 판정문제, 입상하였을 경우 간단한 인터뷰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점은 반드시 시간이 걸리더라도 노력으로 해결해야만 할 사항들이다.)

 

필자가 보기에 그의 언어구사능력 향상과 국제대회 당구시합 성적은 밀접한 동반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수줍게 대하고, 실수하는 것이 두려워서 그저 자기가 알고 있는 범주에만

집착할 때, 브롬달 그는 두 발로 힘차게 뛰어올라 그 경계선들을 스스로 훌쩍 뛰어넘은 후, 또 새로운 경계선을 향해

도약해 나가곤 한다.

 

1998 Hengelo의 네델란드팀 소속으로 뛸 때 그는 당구역사에 하나의 기념비적 기록을 세웠다.

그 해 그 리그에서 연간 에버리지 2.0을 돌파한 것이었다. 더 정확히 말하면 2.017 이었다.

 

그는 실제 시합에서 에버리지 2.0 이상의 경기력을 입증한 역사상 최초의 선수이다.

누군가가 한 토너먼트에서 에버리지 2.0을 기록했다고 해서, 우리 모두가 그 사람의 경기력을 2.0 대라고

인정할 수는 없는 것 아닌가?

 

그렇지만 8개월동안, 12군데의 다른 시합장에서, 매주 막강한 선수들을 상대로 해야하는 네델란드 리그에서,

50점제 /22게임에서 2.0 이상의 에버리지를 기록했다면 얘기가 달라져야 하는 것이다.

년간 에버리지로 계산된 숫자 정도는 되어야, 본인의 실제 경기력 수준이라고 인정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한때의 기적이 아니라는 것을 입증하기라도 하듯이 그는 2003년 같은 리그에서

똑 같은 2.017 이라는 에버리지 기록을 재현해냈다.

 

씨즌 통산 에버리지 2.0 이상 수준의 기록은, 아주 최근에 와서야 비로서 야스퍼스나 쿠드롱에

의해서나 가능했던 아주 대단한 기록인 것이다.

<<<<<<<<<<<<<<<<<>>>>>>>>>>>>>>>>>>>>>>>/ 2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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